제네시스 G90 `대박` 조짐…사전예약 첫날 3000여대 계약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를 대표하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인 G90이 흥행 조심을 보이고 있다. 이달 27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에 들어간 첫날 하루에만 3000대에 육박하는 계약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제네시스는 G90가 사전예약 첫날인 12일에 2774대가 계약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해 1~10월 국산 초대형 차급의 월평균 판매대수 1638대의 1.7배에 달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혁신적으로 진화한 G90만의 디자인부터 최고급 플래그십에 걸맞는 차별화된 편의성, 안전성, 주행 성능 등이 고객의 기대감에 부응했기 때문"이라며 "새롭게 변경된 차명 G90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풀이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9일부터 서울, 인천, 대구, 부산에서 운영중인 프라이빗 쇼룸도 사전예약 돌풍에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프라이빗 쇼룸은 정식 출시 이전 G90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전문적인 설명을 통해 G90를 체험할 수 있다. 프라이빗 쇼룸은 오는 25일까지 운영된다.
제네시스는 G90 초기 돌풍이 연말, 연초에 대거 몰리는 법인 판매에서도 그 인기가 지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