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74개국 147개 지회를 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새 회장에 하용화(62) 전 뉴욕한인회장이 선출됐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31일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이사회를 열어 하용화 월드옥타 현 부회장을 제 20대 회장으로 뽑았다.
하 신임 회장은 "함께하는, 힘 있는, 자랑스러운 월드옥타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74개국 147개 지회를 둔 월드옥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31대 뉴욕한인회장을 역임한 하 신임 회장은 뉴욕한인보험재정협회장과,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의장, 미주한인청소년재단 회장, 대한민국 ROTC 대뉴욕문무회 회장,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이사장, 월드옥타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충남 부여 출신으로 보문고와 경기대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하고 ROTC 복무 후 1986년도미해 보험사 영업사원으로 일하다 1992년 '솔로몬보험'을 창업했다. 보험 수주총액은 1억1000만 달러에 달한다. 국민훈장 동백장과 미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민자와 지도자들에게 주는 엘리스아일랜드상을 수상했다.
[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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