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고등학생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지원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7일 충청남도 태안군청을 방문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 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지원금으로 태안군 소재 태안여고 1학년에 재학중인 180명 학생에게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를 접종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임대규 현대홈쇼핑 부사장, 김승철 건강한여성재단 이사장, 가세로 태안군수 등이 참석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건강한여성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지원사업 '하이걸(H!-Girl)'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이걸은 여성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대홈쇼핑이 올해까지 3억원을 지원했으며, 10대 청소년 930명이 예방백신 접종 혜택을 받았다.
현대홈쇼핑은 내년에도 산부인과가 부족한 지방 소도시를 중심으로 백신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영업본부장은 "태안여고 180명 학생 전원이 3차 접종까지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10대 여학생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백신 지원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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