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면세점은 전일 서울 강남구 서울세관에서 관세청이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기업에 부여하는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AEO 인증은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에 근거해 각국의 세관당국이 수출입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법규준수와 내부통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체계 등 4개 분야 기준을 충족한 우수기업에 부여하는 국제인증제도다.
이에 따라 두타면세점은 보세구역운영인으로 인정돼 신속한 통관 등 관세행정상의 혜택은 물론, 추후 면세특허 관련 심사 및 갱신 시 추가 배점을 받을 수 있다.
또, 국가간 상호인정협정(MRA, 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을 체결한 17개 해외국에서도 동일한 세관 절차상 특혜가 적용된다.
두타면세점은 AEO인증서 취득을 위해 지난 1월부터 AEO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인증을 준비해 왔으며, 관세청의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 등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보세구역운영인' 부문 AEO인증 확보에 성공했다.
조용만 두타면세점 대표는 "AEO인증 획득은 두타면세점이 보세구역운영인으로서 전문성과 우수성을 인정 받은 것인 만큼 경쟁력 강화의 의미가 크다"며 "두산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과 두타면세점의 고객지향적 서비스 마인드에 기반해 앞으로도 신속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