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차 지부가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는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의 일정대로 2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사측은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는 있지만 사태의 추이를 조심스럽게 살피고 있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민주노총의 파업일정에 따라 부분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차는 주간조가 오후 3시부터 파업에 들어간 데 이어, 야간조는 내일 오전 2시부터 파업이 예정돼 있습니다.
기아차는 오늘 오전 2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였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일단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정진행 / 현대기아차 기조실 부사장
- "경제가 어렵고 수출을 해야 한다는 의식이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기아차의 이번 파업은 근로조건과 상관 없는 파업이라는 점에서 여론의 지지를 얻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인터뷰 : 강철구 / 자동차공업협회 이사
- "대외신인도 하락과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저하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이번 파업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 기아차 조합원
- "우리는 앞장설 필요는 없지 않느냐는 여론도 많은데 그래도 중앙지침이니까..."
기아차는 2시간 파업만으로 900대를 생산하지 못해 12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현대차는 2천대의 생산에 차질을 빚어 피해액이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악조건 속에서도 미국에서 월간 최대 판매대수를 기록한 현대기아차의 실적에 빛이 바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측은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는 있지만 사태의 추이를 조심스럽게 살피고 있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민주노총의 파업일정에 따라 부분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차는 주간조가 오후 3시부터 파업에 들어간 데 이어, 야간조는 내일 오전 2시부터 파업이 예정돼 있습니다.
기아차는 오늘 오전 2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였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일단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정진행 / 현대기아차 기조실 부사장
- "경제가 어렵고 수출을 해야 한다는 의식이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기아차의 이번 파업은 근로조건과 상관 없는 파업이라는 점에서 여론의 지지를 얻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인터뷰 : 강철구 / 자동차공업협회 이사
- "대외신인도 하락과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저하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이번 파업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 기아차 조합원
- "우리는 앞장설 필요는 없지 않느냐는 여론도 많은데 그래도 중앙지침이니까..."
기아차는 2시간 파업만으로 900대를 생산하지 못해 12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현대차는 2천대의 생산에 차질을 빚어 피해액이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악조건 속에서도 미국에서 월간 최대 판매대수를 기록한 현대기아차의 실적에 빛이 바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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