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족자원의 씨를 말리는 불법 싹쓸이 조업을 하던 일당이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2004년 정부가 관련 특별법까지 만들며 사라지는가 싶더니 다시 고개를 드는 양상입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에서 남쪽으로 대략 25km 정도 떨어진 남형제도 인근 바다 위에서 난데없는 추격전이 펼쳐집니다.
불법조업하던 소형기선저인망, 이른바 '싹쓸이 조업' 어선을 동해어업관리단이 쫓고 있는 겁니다.
▶ 인터뷰 : 동해어업관리단 특별사법경찰관
- "정선하세요! 정선, 정선!"
경고에도 아랑곳없이 더욱 속도를 올리더니, 단속을 피하기 위해 승선을 막는 가림막까지 설치합니다.
단속원이 가림막 위에 오르는 데 잠시 성공했지만 바다에 빠지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집니다.
재개된 추격은 노을이 질 때까지 이어져, 끝내 어선 선장 1명과 선원 3명을 붙잡았습니다.
소형기선저인망 어업은 가까운 바다의 밑바닥을 훑는 방식으로 어린 물고기까지 잡아들이는 탓에 수산자원 고갈의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2004년부터 이뤄진 정부의 대대적인 단속으로 자취를 감추는가 싶더니, 10여 년 만에 다시 등장한 것입니다.
▶ 인터뷰 : 김성희 / 동해어업관리단장
- "단기간에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특성 때문에 일부 어업인들이 (불법 조업의) 유혹을…."
정부는 다시 고개를 든 불법 싹쓸이 조업을 끝까지 추적해 근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전성현 VJ
영상편집 : 이우주
어족자원의 씨를 말리는 불법 싹쓸이 조업을 하던 일당이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2004년 정부가 관련 특별법까지 만들며 사라지는가 싶더니 다시 고개를 드는 양상입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에서 남쪽으로 대략 25km 정도 떨어진 남형제도 인근 바다 위에서 난데없는 추격전이 펼쳐집니다.
불법조업하던 소형기선저인망, 이른바 '싹쓸이 조업' 어선을 동해어업관리단이 쫓고 있는 겁니다.
▶ 인터뷰 : 동해어업관리단 특별사법경찰관
- "정선하세요! 정선, 정선!"
경고에도 아랑곳없이 더욱 속도를 올리더니, 단속을 피하기 위해 승선을 막는 가림막까지 설치합니다.
단속원이 가림막 위에 오르는 데 잠시 성공했지만 바다에 빠지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집니다.
재개된 추격은 노을이 질 때까지 이어져, 끝내 어선 선장 1명과 선원 3명을 붙잡았습니다.
소형기선저인망 어업은 가까운 바다의 밑바닥을 훑는 방식으로 어린 물고기까지 잡아들이는 탓에 수산자원 고갈의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2004년부터 이뤄진 정부의 대대적인 단속으로 자취를 감추는가 싶더니, 10여 년 만에 다시 등장한 것입니다.
▶ 인터뷰 : 김성희 / 동해어업관리단장
- "단기간에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특성 때문에 일부 어업인들이 (불법 조업의) 유혹을…."
정부는 다시 고개를 든 불법 싹쓸이 조업을 끝까지 추적해 근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전성현 VJ
영상편집 : 이우주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