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가전 업체 해피콜이 그릴램프와 인덕션을 결합한 신개념 그릴 'X2 싱크릴'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위쪽의 광파 그릴램프와 아래쪽의 인덕션 레인지를 동시 가열해 재료를 속까지 빠르게 익혀준다. 기존 양면 그릴은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그릴 외에는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지만, X2 싱크릴은 분리 기능을 도입해 이런 한계를 극복한 혁신 제품이다.
특히 그릴램프와 인덕션을 따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릴램프를 분리하면 인덕션만 사용할 수 있으며, 그릴램프가 합쳐진 상태에서 그릴램프만 가동해 음식 위에 올려진 치즈를 녹이거나 표면에 불맛을 입힐 수도 있다. 또 0단계부터 9단계까지 총 10단계로 미세하게 온도를 조절해주는 '마이크로 테이스티 컨트롤 시스템(Micro Tasty System)'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조리 시 그릴램프를 들어 올리거나 숙이는 등 높낮이도 조정할 수 있다. 오븐을 이용해야 하는 파스타, 그라탕과 브라우니, 쿠키 등 베이킹도 가능하고, 감말랭이 등 건조 과일 디저트도 만들 수 있다. 간편식을 빠르게 조리해 먹는 것도 용이하다. 자동 센서 감지 시스템, 컨트롤 다운 시스템, 전원 차단 시스템, 마이크로 스위치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안전장치도 갖췄다.
[신수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