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기금회(회장 김항섭)는 지난 23일 천성 세이브마트 광장(서울 관악)에서 'SOS기금마련을 위한 제19회 희망나눔 바자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SOS기금회는 생활위기에 처한 가정을 대상으로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이다. 1997년 IMF 사태 이후 경제난과 질병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빈곤가정을 지원할 목적으로 1999년에 설립됐다. 현재까지 긴급구호 대상자 2000여 가구에게 위기극복기금을 전달했다.
SOS기금회가 마련한 이날 바자회에는 SOS봉사단과 자원봉사 학생들이 참가했다. 바자회 참가자들에게는 SOS봉사단이 만든 먹을거리와 한울지역정신건강센터가 제공한 건강음료가 제공됐다. 또 장난감, 핸드백과 의류 등 패션제품, 농수산물 등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이 바자회에는 김항섭 SOS기금회장, 박준희 관악구청장 당선인, 손광래 더불어민주당 관악을 지역위원장, 임만균 서울시의원 당선인, 홍보대사인 이용식 씨와 박강성 씨 등이 참석했다.
또 조정식 FX RENT 회장, 이광호 리텍 대표, 조인성 더불어 의료포럼 상임대표, 이경희 LK아시아그룹 대표, 이승훈 이티엔 CEO, 이지혜 아토넬 CEO, 장흥진 세계나눔문화총연합회 총재, 정용필 바르게살기운동 관악구협의회 회장 등도 참가해 행사를 축하했다.
김항섭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 마리 나비의 날갯짓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소외된 이웃을 찾아내고, 위기가정을 24시간 내에 긴급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기금 조성을 위해 뜻있는 CEO들의 사랑을 모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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