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타이어 전시회에 참가해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금호타이어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쾰른 2018'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독일 에센에서 격년으로 열리던 타이어 전문박람회 '라이펜 에센' 협력 단체였던 독일 타이어 판매업자협회가 처음으로 별도 개최하는 행사다.
서울 코엑스 전체 면적 2배인 약 6만 8000㎡ 규모로 전시 공간이 조성되며 세계 굴지의 타이어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전시회에서 유럽지역 100여 개 주요 거래선을 초청해 고객과 소통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라며 "고성능 제품, 신제품, 사계절용, 겨울용, 전기차 전용 등 총 23개 제품을 전시한다"고 말했다. 특히 금호타이어는 이 자리에서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엑스타 HS52' 등 고품질 타이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김성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글로벌 딜러들에게 정상급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려 브랜드 위상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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