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올해 조선기자재산업 공정혁신지원 및 스마트공장 확산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사업은 조선업 불황으로 중소 조선기자재기업의 매출과 고용이 급감함에 따라 지역 조선기자재 기업이 ICT 기술을 접목한 공정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사업비는 국비, 시비, 민간 등 총 11억6000만원이 투입되며 대상은 지역 조선기자재기업 11개사다. 지원 규모는 수요기업 당 최대 7000만원 이내이며, 대표공장 기업 1개사는 최대 1억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울산테크노파크'를 사업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이날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5~6월 중 공고를 통해 신청기업을 모집하고 선정위원회와 전문가위원회를 거쳐 수요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울산테크노파크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 할 수 있으며, 지원대상은 울산지역 내 선박구성부분품을 제조하는 조선기자재 업체다. 다만 조선업 납품실적(공고일 기준 최근 3년 이내) 증빙이 가능해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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