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1분기 영업이익 1313억원…전년 동기比 8.6%↑

코웨이는 연결 기준 1분기 실적으로 매출 6478억원, 영업이익 131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와 8.6% 늘었다. 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이고, 매출도 1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9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했다.
코웨이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국내·해외 렌탈 판매 역대 1분기 최대 달성 ▲해외 사업 지속적 성장 ▲홈케어사업의 매출 및 계정 지속 증가 ▲안정적 해약률 유지 등을 꼽았다.
회사는 국내·해외 렌탈 판매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6만대의 렌탈 판매량을 달성했다. 렌탈계정은 11만7000대가 순증했다. 총 계정수는 662만대다. 연내 7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해외사업으로 벌어들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1123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법인 중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돋보였다. 두 법인의 매출은 각각 600억원과 175억원이다.
홈케어 사업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매트리스 총 관리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12.7% 급증한 37만 2000대를 달성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15% 증가한 449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정수기를 포함한 제품 해약률을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1분기 제품 해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0.18% 포인트 감소한 1.02%에 그쳤다. 렌탈폐기손실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101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2분기에 전략제품 의류청정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코웨이 의류청정기는 의류 관리뿐만 아니라 공간 청정 및 제습 기능이 추가된 차세대 의류청정기이다.
이재호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분기 신규 제품 카테고리 확보와 함께 계정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뤄갈 방침"이라며 "또 방판 조직 확대와 판매 채널 강화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