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가 17일부터 국내에 출시된다. 출고가는 아이폰 8과 동일하다.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이동통신업계는 오늘부터 아이폰8 레드(RED)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레드 시리즈는 기능과 사양이 아이폰8 시리즈와 동일하지만 앞면은 블랙, 뒷면은 레드 컬러로 이뤄졌다.
출고가는 4.7인치 화면의 아이폰8 기준 64GB 94만6천원, 256GB 114만2천900원이고, 5.5인치 화면의 아이폰8 플러스 기준 64GB 107만6천900원, 256GB 128만3천700원이다.
지난 13일에는 미국, 영국, 중국 등 1차 출시국에서 선을 보였다. 2차 출시국인 한국에서는 이달 말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17일로 앞당겨졌다.
작년 3월 아이폰7에서도 선보였던 레드 스페셜 에디션은 애플과 에이즈(AIDS) 퇴치 재단 '레드(RED)'가 협력 생산하는 특별판 제품이다. 판매액의 일부는 에이즈(AIDS)와 후천성면역결핍증 바이러스(HIV) 퇴치 기금으로 사용된다.
한편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기존 휴대폰의 단말 지원금은 대폭 올랐다.
KT는 이달 초 아이폰6S플러스 지원금을 최대 67만6000원 올렸고 최근에는 갤럭시S9플러스 256GB 지원금을 5만∼8만3000원 인상했다. SK텔레콤 역시 지난주 G6 공시지원금을 최대 33만2천원 올렸고 갤럭시S7 엣지 지원금은 35만7천원 인상했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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