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유조선(VLCC) 2척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대우조선은 대한해운과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VLCC 3척의 건조 일감을 따냈다고 전날 전하기도 했다.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수주한 VLCC도 이전에 수주한 선박과 마찬가지로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다. 설계와 사양도 동일하다. 반복 건조를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에 발주된 VLCC는 미주지역에서 다른 대륙으로의 원유수출 물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한 것으로 향후 추가 발주도 기대감도 높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대우조선의 상선 수주 잔량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2척, VLCC 26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등 모두 75척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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