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9' 공개 행사에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할 전망이다.
22일 국내외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Unpack)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AR로 갤럭시S9을 공개한다.
'UNPACKED 2018' 애플리케이션은 삼성전자가 행사를 위해 만들었다. 행사에 초청을 받았다면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QR코드를 발급받아 입장 시 인증하면 된다. 행사를 실시간으로 중계하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이 애플리케이션에 AR 기능을 넣었다. 삼성 또는 갤럭시 로고를 스캔하면 AR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개발자 전문 커뮤니티 XDA 디벨로퍼 등에 따르면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 유저가 앱을 디컴파일(Decompile·소스코드 형태로 되돌리는 것)한 결과 참석자들이 카메라 스캔을 거치면 갤럭시S9의 3D 형태 모델을 볼 수 있다. 갤럭시S9을 360도로 돌려보거나 색깔도 바꿀 수 있다고 전해졌다.
갤럭시S9 공개 행사는 오는 26일 오전 2시(한국시간) 열린다. 삼성전자는 행사 초대장과 티저 광고 등을 통해 갤럭시S9의 카메라 성능이 큰 폭으로 향상됐음을 암시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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