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전국 8개 인력개발원(부산·인천·광주·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과 서울기술교육센터에서 2018년도 신입교육생 3000여명을 오는 2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기계설계·정보통신·해양플랜트 등 전통제조기술부터 드론·IoT·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기술까지 다양하다. 특히 올해 새롭게 개설되는 '4차 산업혁명' 관련과정은 'VR 홈리빙 가구디자인(인천인력개발원)', '드론융합 3D콘텐츠 제작(광주인력개발원)', 'IoT 융합 스마트전기제어(부산인력개발원)' 등 다양한 강의가 개설된다.
만 15세 이상 미취업자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입학생에게는 교육비 전액 지원을 비롯해 기숙사비·식비 지원, 교육수당·교통비 지급,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지원, 취업알선의 혜택이 제공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기업훈련수요를 조사한 결과, 전통적인 제조기술보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합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며 "대한상의 인력개발원은 산업구조 변화에 맞춘 고숙련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선도훈련기관'으로 선정된 서울기술교육센터도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빅데이터 엔지니어링, 가상현실(VR) 응용개발, 무인화 생산공장 전기시스템 등 7개 과정을 개설하고 24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교육기간은 5~10개월이다. 지원자격은 이공계 미취업자(전문대졸 이상)이며, 교육비 전액 무료, 교육장려금 지급, 취업알선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입학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대한상의 인력개발원 홈페이지와 전국 8개 인력개발원, 서울기술교육센터로 하면 된다.
[황순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