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국제 중소기업 기술교류 포럼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가 국내 기술 중소기업과 해외 기업의 교류를 위한 '국제 중소기업 기술교류 포럼'을 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는 '국제 기술교류를 통한 중소기업간 상호 호혜적 무역·투자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란, 태국 정부 관계자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 연구진과 기술교류 희망 기업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해외기술교류 사업은 현지 기업과 기술력이 우수한 한국 중소기업을 연결해 △기술 수출 △부품·소재 및 장비 수출 △합작법인 설립 등을 지원한다. 중소기업간 협력사업을 지원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현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현지 정부와 협의하여 이란과 베트남에 기술교류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페루 등까지 기술교류 대상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 중소기업연구원은 국제 기술교류 의의와 향후 과제에 관해 발표했다. 이란 중소기업청(ISIPO)은 지난해 8월 운영을 시작한 한국-이란 기술혁신센터 운영 현황과 양국의 기술교류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서 국제 공동 연구진이 '17년부터 기술교류에 참여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의 기술교류 유망 분야와 향후 협력사업 추진방안 등을 발표했다.
기술교류 포럼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연구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이노비즈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해외기술교류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이노비즈협회 글로벌혁신본부 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해외시장팀에 문의하면 된다.
[송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