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8일 대형 프리미엄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G4 렉스턴(수출명: 뉴 렉스턴)을 영국을 시작으로 불가리아와 페루 베트남 뉴질랜드 이탈리아 헝가리 칠레 등 해외시장에 잇달아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영국의 경우 지난 9월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횡단 직후 '제27회 블레넘팰리스 국제승마대회'를 공식 후원하며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또 쌍용차는 지난달 불가리아 소피아 모터쇼, 페루 리마 모터쇼, 베트남 국제모터쇼에서 G4 렉스톤을 론칭했으며 이어 뉴질랜드 등으로 출시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유라시아 대륙횡단을 통해 G4 렉스턴의 내구성과 상품성이 입증된 만큼 해외시장에서의 관심이 뜨겁다"며 "해외지역별 론칭을 통한 시장다변화는 물론 현지 마케팅 강화를 통해 판매를 확대하고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베트남 국제모터쇼를 통해 현지에 공개된 G4 렉스턴의 모습. <사진제공=쌍용차>
[이승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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