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예술 창작활동 지원 프로그램 '엉뚱한 사진관 for 대학로'의 결과 전시회 '6470전(展)'을 다음달 12일까지 대학로 서울연극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엉뚱한 사진관은 예술가와 시민이 사진으로 소통하는 프로젝트다. 올림푸스한국이 서울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엉뚱한 사진관 공모 주제는 '동시대 사회이슈'다. 지난 8월 기획공모를 통해 시각예술가 '아티스트 105호(김현기, 신연식, 이나은)' 팀이 선정됐다.
아티스트 105팀은 최저시급인 6470원이 청년들에게 주는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사진으로 표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의 결과 전시회인 '6470전'은 20대부터 50대에 이르는 다양한 참여자들이 편의점, 홀서빙, 과외, 콜센터 등 50여가지 아르바이트에서 겪은 경험과, 세계지도, 가방, 월세, 학비 등 각자의 의미 있는 지출 결과를 담은 사진을 전시한다.
이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촬영한 '나에게 6470원이란' 화보와 '6470원어치 물건의 가치를 보여주는 '6470/N' 전시도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모든 결과물은 올림푸스의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 Mark II와 12-40mm F2.8 PRO 렌즈로 촬영했다.
올림푸스한국은 전시기간 중 매주 주말 일반 시민들이 직접 6470 화보 촬영에 참여할 수 있도 ''팝업 사진관'을 운영한다.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촬영 사진은 현장에서 출력해 전달한다.
박래진 CSR&컴플라이언스본부장은 이번 전시회에 대해 "사진과 영상을 통해 최저임금을 비롯한 우리 사회의 청년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림푸스한국은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후원 프로젝트를 통해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