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판매하는 '오징어땅콩'이 여행 동반자로 자리잡고 있다.
오리온은 오징어땅콩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휴엔 평소보다 59%, 휴가철엔 15% 각각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리온에 따르면 지난 5월 11일의 황금연휴 기간을 포함한 3주 동안 일 평균 매출은 직전 3주간의 일 평균 매출 보다 59% 상승했다. 황금연휴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휴가철인 지난 7~8월에는 두 달 간의 월 평균 매출이 1~6월 평균 매출보다 15% 늘었다.
오리온은 이에 대해 오징어땅콩은 여행길에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식인데다 둥근 볼(ball)타입 형태로 운전할 때 한 입에 먹기 편하다는 장점을 지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징어땅콩은 지난 2015년 오리온 자체 조사에서도 'No.1 휴게소 인기과자'로 나타났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징어땅콩은 1976년 출시 이후 40년 넘게 여행길의 동반자로 사랑 받아온 스테디셀러"라며 "다가오는 10월 황금연휴에도 오징어땅콩이 각별한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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