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는 8기통 컨버터블 GT 스포츠카 '페라리 포르토피노(Ferrari Portofino)'를 다음달 열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페라리 포르토피노는 아름다운 이탈리아 항구 도시 포르토피노(Portofino)에서 차명을 가져왔다. 론칭 컬러도 로쏘 포르토피노(Rosso Portofino)라고 이름지었다. 정열을 상징하는 레드 컬러 계열이다.
포르토피노는 페라리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오픈카로 에너지가 넘친다. 2016·2017년 연속으로 올해의 엔진상을 받은 8기통 터보 엔진 덕분이다. 최고출력은 600마력, 발진가속도(0→100km/h 도달 시간)는 3.5초다.
투 박스 패스트백(two-box fastback) 형태의 공격적인 스타일로 디자인해 역동적인 모습이다.
[사진제공:페라리]
곡선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 가로 모양의 풀-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공기 흡입구는 헤드라이트 가장자리 안쪽으로 보이지 않게 처리했다. 후면의 경우 후미등의 간격을 넓혀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18방향 전자조절식 좌석, 10.2인치 터치스크린, 패신저 디스플레이로 승차감과 편의성도 향상했다. 오픈톱 주행 때 차체 내부 공기흐름을 30% 줄이고 소음도 감소시키는 윈드 디플렉터(wind deflector)도 채택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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