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신산업분야 지역 청년인재 양성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두 달여간 'ICT-3D프린팅 융합인력양성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중기청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광주·전남일대 특화산업인 광산업, 스마트가전, 전기자동차 등을 접목해 인력양성과 취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에서는 총 92명이 참여해 수료율 93%, 취업률 76%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130여명이 참여하고 전문가 양성과정을 추가하는 등 내실화를 꾀했다.
3D프린팅 기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표적 유망 기술이지만 수도권 이외는 전문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간 광주·전남지방중기청에서는 참여기업과 학생을 모집했고 함께 지원하는 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는 위탁교육기관 선정 및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여자는 일반 과정의 경우 130시간, 전문가 과정의 경우 320시간 동안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이후 사전에 협약된 기업으로 취업하게 된다. 김진형 광주·전남지방중기청장은 "4차 산업혁명 이후 우리 광주, 전남지역의 성장 동력 원천이 될 지역특화산업 분야에서 일할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니만큼 많은 유능한 젊은이들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영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