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용객 2만 3천 명의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한 KTX 광명역. 대한민국 교통 허브인 KTX 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광명시의 행보가 점차 본격화되고 있다. 광명시는 유라시아 시민원정대를 모집하고 지난 6월 2일부터 7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이르쿠츠크와 몽골 울란바토르를 경유하는 총 1천121㎞의 철도 노선에 직접 승차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유라시아 시민원정대와 함께 러시아·몽골 등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 도시를 방문해 경제우호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라는 목표를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힘찬 첫걸음을 내디딘 ‘광명시 유라시아 시민원정대’의 모습을 MBN ‘성공다큐 최고다(최고 경영진의 다섯 가지 비밀)’에서 만나본다.
지난 6월 2일, 4시간 20여 분 동안 하늘을 달려 시민원정대가 도착한 곳은 거리와 건물이 아름다워 시베리아의 파리로 불리는 이르쿠츠크시이다. 경제·문화의 중심지인 이르쿠츠크는 바이칼 호수에서 흘러나오는 안가라 강줄기가 도시를 감싸고 있으며 러시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시민원정대와 함께 러시아의 교통 요충지 이르쿠츠크시에서 베르드니코프 드미트리 빅토르비치 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의 경제우호교류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경제·교통·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해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KTX 광명역이 유라시아 대륙 열차의 출발역이 된다면 이르쿠츠크를 거쳐 모스크바까지 한국의 경제·무역 등의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러시아까지 날아온 광명시 유라시아 시민원정대가 이곳에서 어떤 활동을 펼쳤는지 기대되는데,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희망을 담은 시민원정대의 첫 발걸음은 7월 8일 오전 4시 55분, MBN '성공다큐 최고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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