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계열의 LCC(저비용 항공사) 제주항공은 다음달 4일 인천-타이완 가오슝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21일 밝혔다. 타이완 남서부 항구도시인 가오슝은 남부 타이완 최대 도시로 도심과 자연경관을 모두 간직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인천-가오슝 노선은 국적항공사 가운데 유일하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운항한다. 인천에서 오후 1시 25분에 출발해 가오슝에 오후 3시 10분에 도착하고, 가오슝에서는 오후 4시 1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8시 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현재 대만 국적 항공사 2곳이 인천-가오슝 노선을 이른 아침과 저녁 시간대 운항 중인 만큼 낮 시간대 항공편으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제주항공은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신규 취항을 기념해 다음달 3일까지 해당 노선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해 편도 기준 7만3000원부터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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