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앙선이 없는 좁은 골목길을 걷다 보면, 쌩쌩 달리는 차량 탓에 아찔한 경우가 종종 있죠.
하루 2명이 넘는 보행자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을 정도인데요, 대책은 없는 걸까요?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독산동의 주택가.
골목길로 들어서던 여성이 달리던 차량을 미처 보지 못하고 부닥치더니 바닥에 쓰러집니다.
이처럼 차와 사람이 엉켜 다니는 폭 9미터 미만의 도로에서 숨진 보행자는 최근 3년간 2천300여 명, 하루 2명이 넘습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특히 사망자의 53%는 걷는 속도가 느리거나 위험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65살 이상의 고령자였습니다."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운전자 부주의, 불법 주정차가 꼽힙니다.
▶ 인터뷰 : 안치혁 / 서울 잠실동
- "불법 주정차된 차들 사이로 나오다 보면 지나가는 차랑 맞닥뜨리게 돼서…. 차 속도에 놀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사고 차량의 시속이 20km를 넘어서면 보행자 사망률이 급격히 늘어나는 만큼, 제한속도를 시속 20km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조준한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 "기본적인 속도 감소 시설을 통해 차량과 보행자에 대한 충돌, 충격을 완화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차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인식 전환은 물론, 보행자에게 통행 우선권을 주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중앙선이 없는 좁은 골목길을 걷다 보면, 쌩쌩 달리는 차량 탓에 아찔한 경우가 종종 있죠.
하루 2명이 넘는 보행자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을 정도인데요, 대책은 없는 걸까요?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독산동의 주택가.
골목길로 들어서던 여성이 달리던 차량을 미처 보지 못하고 부닥치더니 바닥에 쓰러집니다.
이처럼 차와 사람이 엉켜 다니는 폭 9미터 미만의 도로에서 숨진 보행자는 최근 3년간 2천300여 명, 하루 2명이 넘습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특히 사망자의 53%는 걷는 속도가 느리거나 위험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65살 이상의 고령자였습니다."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운전자 부주의, 불법 주정차가 꼽힙니다.
▶ 인터뷰 : 안치혁 / 서울 잠실동
- "불법 주정차된 차들 사이로 나오다 보면 지나가는 차랑 맞닥뜨리게 돼서…. 차 속도에 놀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사고 차량의 시속이 20km를 넘어서면 보행자 사망률이 급격히 늘어나는 만큼, 제한속도를 시속 20km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조준한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 "기본적인 속도 감소 시설을 통해 차량과 보행자에 대한 충돌, 충격을 완화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차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인식 전환은 물론, 보행자에게 통행 우선권을 주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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