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코리아가 마이클 에베센(Michael Ebbesen)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덴마크 태생의 마이클 에베센 대표는 2000년 레고 그룹의 글로벌 전략 개발 컨설턴트로 입사한 이래 유럽과 러시아, 아시아 등 다양한 나라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경험과 비즈니스 역량을 쌓았다. 2006년 폴란드 지사장을 거쳐 2010년 러시아·중유럽 지역의 수석 마케팅 디렉터를 역임한 바 있으며 2014년부터는 아태지역의 사업전략 총괄로 근무했다.
에베센 대표는 레고코리아가 쌓아온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 영업 조직을 탄탄하게 발전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에베센 대표는 "아시아에서 의미있는 성장을 한 레고코리아는 앞으로의 발전가능성도 큰 것으로 평가 받고 있어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레고코리아가 브릭을 통한 교육 놀이 문화의 확산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에게 사랑 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4월부터 레고코리아 대표로 부임했던 전임 보 크리스텐센 전 대표는 레고 그룹의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레고 그룹의 일본 지사인 레고재팬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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