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25일 울산 남구청,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 지역본부와 협대역사물인터넷(NB-IoT) 기반 '그린빌리지 조성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B-IoT 통신망을 통해 태양광 발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LG유플러스는 울산 남구청이 삼호 철새마을 500여가구에 설치한 태양광 집전판에 통신모듈을 연결해 실시간으로 태양광 발전량을 IoT 서버로 전송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LG유플러스가 수집한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발전량을 측정하는 것은 물론 사용량을 예측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류창수 LG유플러스 상무는 "NB-IoT 모니터링 시스템은 가정 단위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이용 효율을 높이는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 NB-IoT 네트워크를 구축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 내 전국 85개 지역에 NB-IoT 전용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임성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