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먹을 거리가 한 곳에 모였다. 16일 KOTRA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전시회인 '2017 서울푸드(Seoul Food 2017)'가 고양시 킨텍스에서 19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아시아 4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로 자리잡은 2017 서울푸드는 1983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35회째를 맞았다. 올해에는 전 세계 39개국, 1382개 기업이 참여해 2936부스에서 각종 식품 및 기자재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푸드가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국내 식품 기업들의 활발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KOTRA는 해외 바이어 610개사를 초청해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 △글로벌 유통기업 초청 입점 상담회 △교포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마련했다.
KOTRA는 참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서울 소재 4성급 이상 호텔과 유명 레스토랑의 셰프, 조리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이 참여하는 요리경연대회인 '컬리너리 챌린지'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서울푸드는 국내외 식품기업의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우수 파트너를 발굴하는 절호의 기회"라며 "높아져가는 케이 푸드(K-FOOD)의 위상에 맞춰 케이푸드와 각국의 식문화 교류 및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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