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를 옮기는 번호이동이 12일부터 14일까지 중단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SK텔레콤 전산시스템 개편에 따른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해 이 기간 번호이동을 중단한다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 고객은 해당 기간 온·오프라인 유통점에서 번호이동 외에 신규가입, 기기변경 등도 불가능하다. KT와 LG유플러스 고객은 번호이동을 제외한 다른 업무 처리는 가능하다.
한편 KT도 6월 3일 오후 8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전산시스템 개편으로 가입·변경·해지 등 주요 고객서비스 업무를 중단한다. 이 기간에도 통신 3사 간 번호이동이 일시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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