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붉은 액정에 네티즌 "벚꽃 에디션이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8 제품 일부에서 디스플레이가 지나치게 붉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를 배송받은 예약 구매자들 사이에서 '디스플레이가 비정상적으로 붉은색을 띠어서 눈이 아프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갤럭시S8의 붉은 액정을 조롱하는 의미가 담긴 '갤럭시S8 벚꽃 에디션'이나 '레드게이트'라는 신조어도 나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제품 일부에서 붉은빛이 도는 디스플레이가 발견되는 원인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삼성전자 측은 '색상 최적화' 설정으로 디스플레이의 톤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우선 사용하라고 권고한다. 그럼에도 불구, 색상 최적화 설정을 조절하더라도 디스플레이 전면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붉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수고로움을 겪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최적화 이후에도 계속해서 사용하기 불편하다면 삼성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고 불량 여부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