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은 LG유플러스와 지난 12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IoT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사는 앞으로 유·무선 통합형 홈 IoT 시스템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반도건설은 올 상반기 공급 예정인 '안양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5월)와 '일산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6월)를 시작으로 IoT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서비스는 기존의 홈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통합 시스템이다. 입주민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난방, 가스, 화재감지 등 유선 기반의 기존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개별 구매하는 세탁기, 냉장고 등 IoT 생활가전을 통합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스마트폰 앱은 연동된 IoT 가전제품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출퇴근, 주말, 여행 등 다양한 기기 제어 시나리오를 이용자에게 추천하고, 최적화된 가전사용을 유도한다. 아울러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외출 또는 귀가 시 기기동작을 자동 실행해 입주민의 주거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IoT 기술은 공동주택에서 필수요소로 자리 잡았으며, 소비자의 니즈도 늘어나는 만큼 향후 분양 단지에 적극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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