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어디서 즐겨볼까?'
롯데물산이 다음달 2일 열리는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명당'을 소개했다.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프닝을 앞두고 열리는 이날 불꽃축제는 저녁 9시부터 약 11분에 걸쳐 진행된다. 123층, 555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리는 타워 불꽃쇼로 3만여발의 불꽃을 준비했으며, 투입된 화약 무게만도 4t이 넘는다. 재즈, 팝 등 8곡의 음악에 맞춰 타워와 석촌호수 서호에서 불꽃쇼를 연출한다.
롯데물산이 꼽은 첫번째 관람명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이다. 롯데월드타워에서 거리 상으로 가장 가깝고, 타워에서 진행되는 불꽃쇼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기에 적절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또 서울 잠실 한강공원과 광진교, 뚝섬유원지, 매봉산 팔각정, 강변 테크노마트 하늘공원, 잠실대교 남단 등도 적절한 장소로 추천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현장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불꽃쇼를 롯데월드타워 공식 페이스북에서 라이브로 중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불꽃쇼에 앞서 이날 저녁 7시30분부터는 공공예술프로젝트 스위트 스완, DJ DOC, 홍진영, 다이아(D.I.A) 축하 공연과 벚꽃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두바이 부르즈할리파, 대만 타이베이101, 파리 에펠탑 등 세계 유명 불꽃쇼를 연출했던 프랑스의 '그룹에프(GroupeF)'팀이 17일간 135시간에 걸쳐 행사를 준비했으며, 불꽃 또한 발사포와 화약을 일체형으로 구성해 낙진·티끌이 발생할 확률을 낮추는 등 안전성을 강화했다.
롯데 측은 이번 불꽃쇼 관람을 위해 약 16만여명의 시민들이 잠실역과 석촌호수 일대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불꽃축제를 방문하는 모든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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