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마을 체험관이 동심의 세계로 떠나는 우주선으로 변신했다.
멀티미디어 전문기업 라스카랜드(대표 김동은)는 1사1촌 협약에 따라 지은 동오리 마을 체험관(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동오리)이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준공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 이외에 경기도의원들과 양평군의원들이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동오리 마을 체험관은 노란색 모요 우주선 형태다. 라스카랜드가 설계, 디자인, 시공 등을 지원했다. 내부는 라스카랜드가 보유한 라스카별에서 온 뮤, 윈티, 까망, 로우망, 팅통, 키루 등 캐릭터로 꾸며졌다.
이곳은 농촌 체험을 위해 동오2리를 찾은 방문객들이 숙박, 식사, 오락, 교육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된다. 동오2리 방문객들은 치즈와 화덕피자 만들기, 고구마 수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라스카랜드는 다음 달부터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반의 우주 체험형 디지털 콘텐츠도 이곳에 접목할 예정이다.
신재건 동오2리 이장은 "기존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에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즐길 수 있는 놀 거리를 접목하기 위해 라스카랜드와 함께 모요우주선을 준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동은 라스카랜드 대표는 "마을체험관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양평군 내 독고노인 등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전액 기부하겠다"며 "라스카랜드의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최첨단 콘텐츠를 체험관에 접목시켜 아이들도 즐겁고 부모님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체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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