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6 18대9 대화면의 마법 경험하세요"

LG전자는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G6'에 '풀 비전(Full Vision)' 디스플레이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용 UX(User eXperience·사용자 경험)을 탑재한다고 16일 밝혔다. G6 화면은 기존 16:9 비율을 벗어나 18:9 비율로 구현됐다. 풀 비전은 G6가 전작처럼 5.7인치 크기는 유지하되 화면은 키웠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LG전자가 등록한 상표다. LG전자는 "위 아래로 더욱 넓어진 화면은 보다 많은 정보를 보여준다"며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전자책을 읽을 경우 한 눈에 더 많은 내용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넓은 화면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카메라 사용시 편리함과 재미를 더하는 UX를 추가했다. 먼저 사진을 촬영하면서 동시에 찍은 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다. 촬영 화면 측면에 최근 촬영한 사진들이 필름처럼 표시되기 때문에 촬영 도중 사진 확인을 위해 갤러리로 이동할 필요가 없다.
화면을 반으로 나눠,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많이 쓰는 1:1 비율 사진을 촬영하고 하단에서 바로 확인 및 편집, 업로드할 수 있는 '스퀘어 카메라' 기능도 제공한다.
G6는 카메라 뿐 아니라 '그래픽 유저인터페이스(GUI)' 전체에 1:1 정사각형 레이아웃이 적용됐다. 18:9 비율이 정확히 2개의 정사각형으로 분할되는 점을 활용한 디자인이다.

LG전자는 전화 수신 화면, 주소록, 갤러리, 뮤직 플레이어, 캘린더 등 기본 애플리케이션(앱)을 1:1로 화면 분할했다. 또 여러 장의 정사각형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콜라주 잠금화면도 추가했다.
정사각형 2개로 분할된 화면에서 각각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도 한층 향상됐다. 예를 들어 화면을 2개로 분할해 한 화면에서 문서 작업을 하는 동시에 다른 화면에서 인터넷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G6는 대화면을 활용한 새로운 기능과 편리한 사용성을 갖춘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차원이 다른 사용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찬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