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굴삭기 차축 결함…"불량 발생하면 무상 수리"

현대중공업이 제작·판매한 굴삭기 전·후 차축 허브기어에서 결함이 발견돼 25일부터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중공업의 ROBEX55W 모델에서 발견된 결함으로 인해 주행 중 소음이 발생하거나 정상 주행이 불가능한 상태가 될 가능성이 있어 이 같이 조치한다고 이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13년 3월 17일부터 2015년 6월 30일까지 제작된 제품 847대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문제를 개선한 차축을 검증 중이다. 하지만 부품 조달 문제로 해당 부품 교환은 내년 2월부터 가능하다고 전했다. 부품 교환 전까지는 불량이 발생한 제품에 대해 무상수리를 해줄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소음으로 불편한 사용자가 수리를 원하면 리콜을 해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