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재래시장에 1,805억원 지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재래시장 활성화 종합계획이 올해로 3년째를 맞는데요.
중기청은 그동안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올해 재래시장과 상권 활성화에 1,80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정부의 재래시장 활성화 종합계획은 대형유통점과 재래시장의 양극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사업 추진 이후 노후된 시설을 고친 시장의 매출이 증가하고 빈점포율이 감소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기청은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 재래시장과 상권 활성화에 모두 1,80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 가운데 1,375억원은 노후시설 개량사업과 고객편의시설 확충, 시설 현대화 사업에 투입됩니다.

세부적으로는 재래시장의 현대화를 위해 각 지역의 229개 시장 주차장과 편의시설, 진입로 등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또 재래시장과 상점가, 상업지역을 연계한 지역 상권 활성화에 38억원이 지원됩니다.

점포가 밀집한 상점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시장 활성화 구역 대해서도 시설개선 등을 시범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공동사업을 통한 상권육성에 176억원, 시장관리와 매력있는 시장조성에 53억원 그리고 재래시장 상품 품질제고에 47억원이 투입됩니다.

이번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을 지원받고자하는 시장과 상점가는 각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오는 2월 20일까지 중기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