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유통업계 최초로 사내 ‘안전관리 전문가’ 제도를 도입한다.
롯데하이마트에 7일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안전관리 사내 자격제도인 ‘세이프마스터’의 ‘사업 내 자격검정제도’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이프마스터는 현장의 소방, 전기 등 시설물 관리, 안전 교육, 화재 등 응급상황 발생시 현장대응을 맡는 사내 전문가다. 고객 접점이 많은 유통업의 특성과 안전이슈에 발 빠른 대응을 위해 도입을 결정했다.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지정된 교육을 이수한 후 필기 시험과 실기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취득한 자격은 3년 뒤 다시 시험을 통과해야 유지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5월 전국 사업장의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관리 순회교육을 시작으로 세이프마스터 자격 제도 개발과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다. 교재와 동영상 교육자료도 만들었다.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친 시험으로 지금까지 255명의 세이프마스터를 배출했다.
현재 세이프마스터는 대부분 지점장, 물류센터장 등 현장 관리 책임자다. 롯데하이마트는 향후 자격 검정 대상을 전 직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영근 롯데하이마트 안전관리팀장은 “안전한 쇼핑 환경과 일터를 만들기 위해 세이프마스터 제도를 개발했다”며 “세이프마스터 제도를 활용해 모든 직원이 책임감을 갖고 안전 의식과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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