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대표 백복인)는 신탄진공장이 ‘2016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자원 봉사자의 날을 맞아 지난 5일 화백컨벤션센터(경북 경주)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과 수상 기관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KT&G에 따르면 신탄진공장 임직원 700여명은 사내 22개의 봉사단을 자체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3년부터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매월 한 집씩 선정해 도배와 장판을 교체해주고 화장실과 전기시설 등을 보수해주는 ‘사랑 애(愛) 집수리’ 활동을 펼쳐 지금까지 160여 가정에 도움을 줬다.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 가정, 장애인·노인 시설에 김장김치, 쌀, 월동용품을 전달하는 활동을 14년째 벌이고 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지금까지 총 480명에게 5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홀몸 어르신을 위한 도시락 배달과 목욕봉사도 8년째 펼치고 있다.
조종철 KT&G 신탄진공장장은 “KT&G는 신탄진공장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상상투게더 봉사단을 조직해 한 해 2만시간에 가까운 봉사활동을 수행해왔다”며 “여기에 복지재단과 장학재단을 별도로 설립해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전문적으로 펼치는 등 기업 경영이념 중 하나인 ‘함께하는 기업’의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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