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컨테이너선사 현대상선이 국적사 최초로 한국과 베트남 다낭을 잇는 노선(HDX)을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HDX 노선에 1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실을 수 있는 규모)급 컨테이너선 2척을 투입해 이날 낮 12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항지는 한국(광양·부산)-중국(상하이·홍콩)-베트남(하이퐁-다낭)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다낭 서비스 개설을 통해 국내 화주 물동량 수요를 충족한다는 계획”이라며 “앞으로 인도네시아 노선 등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아시아 역내 서비스를 강화해 원양 서비스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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