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초소형 프로젝터인 ‘스마트빔’이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인 CES 2017의 2개 부문에서 2년 연속으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미국가전협회(CEA)의 전문가들이 기술력, 디자인, 고객 가치 등의 혁신성을 평가해 선정하는 상이다.
이번에 혁신상을 받은 UO스마트빔레이저NX는 내년 1월 공식 출시 예정인 차기 스마트빔 모델이다. 이동형 플레이어(Portable Media Players Accessories)와 홈 비디오 기기(Home Audio/Video Components and Accessories)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SK텔레콤은 UO스마트빔레이저NX에 레이저와 LED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광원을 적용했다. 최대 250루멘의 밝기와 HD급 해상도를 구현한다. 스마트폰 연결 없이 SD카드의 콘텐츠를 바로 재생할 수 있는 독립 재생(Stand Alone) 기능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지난 2012년 스마트빔의 첫 출시 이후 큐브 모양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성능을 향상시켜오고 있다. 미국, 일본, 독일 등 국내외에서 총 3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자회사인 아이리버도 블루투스 헤드폰 앰프(모델명:AK XB10)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강조했다. 아이리버는 2014년과 올해에 이어 3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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