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27일 스피커와 저장장치를 조립해 확장할 수 있는 원통형 디자인의 데스크탑 PC ‘삼성 아트PC’(모델명: DM700C6A-A79)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주요 디지털프라자와 백화점, 일렉트로마트 등에서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아트PC 구입자에게 하만 카돈(Harman Kardon)의 360도 스피커와 1TB(테라바이트)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유닛을 기본 제공한다. 가격은 229만원이다.
기존 데스크탑 PC보다 약 80%가량 작은 크기로 총 15개의 색상의 LED 라이트를 다양한 조명 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데스크탑용 6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AMD 라데온 RX460 그래픽 카드를 탑재했으며, HDMI와 USB 타입C를 이용하면 동시에 2대의 4K 화질의 모니터와 연결할 수 있다.
사용자는 삼성 아트PC에 전화번호를 등록해 스마트폰과 파일을 쉽게 주고 받을 수 있는 ‘간편 공유’ 기능과 와이파이로 기기간 파일을 간단하게 이동하는 ‘와이파이 트랜스퍼’ 기능, 스마트폰을 웹캡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와이파이 카메라’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아트PC는 원통형의 메탈 소재를 적용해 전통적인 데스크탑 PC에 대한 개념을 바꾼 제품”이라며 “데스크탑용 6세대 인텔 코어와 고사양 그래픽 카드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면서 인테리어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한국전자전에서 삼성 아트PC를 국내 최초 공개한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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