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단종의 최대 수혜 기업이 되리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13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올해 전체 스마트폰 생산 전망치를 3억1600만대에서 3억1000만대로 1.9%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트렌드포스는 갤럭시노트7 단종이 대화면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을 크게 바꿔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화훼이, 비보, 오포 등 중국 브랜드의 수혜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트렌드포스는 화웨이의 올해 전체 스마트폰 생산 전망치는 1억1900만대에서 1억2300만대로 33.4% 상향 조정했다. 비보·오포의 합산 전망치도 1억4400만대에서 1억4700만대로 2.1% 높였다.
반면 애플의 생산 전망치는 2억500만대에서 2억800만대로 1.5% 높이는 데 그쳤다. 애플 아이폰7플러스의 수혜가 예상되지만 중국 브랜드에 비해선 비율상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