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원유 생산량 감축 합의…국제 유가 상승할까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14개 회원국들이 알제리 알제에서 비공식 회담을 갖고 원유 생산량을 하루에 약 75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재 하루 3324만 배럴인 원유 생산량을 3250만 배럴로 줄이기로 한 것입니다.
오펙 회원국이 감산에 합의한 건 지난 2008년 이후 8년 만입니다. 작년(2015년) 말 서부텍사스유가 미국의 원유 수출이 자유화 되고 올해 초 이란의 경제제재가 해제되면서 국제 원유 생산량이 늘게되자 저유가 흐름이 가속화 됐습니다. 이에 감산을 합의한 것입니다.
OPEC 회원국들은 산유량 감산을 연구할 위원회를 발족해 회원국별 감산 목표치를 정한 뒤 오는 11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정례 회의 때 이를 보고할 예정입니다.
OPEC은 러시아를 비롯한 비회원 원유 생산국과도 감산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미국 한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은 국제 유가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저유가로 난항이었던 원유 생산국이 호황입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달러 38센트, 5.3% 오른 배럴당 47달러 5센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5% 넘게 급등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14개 회원국들이 알제리 알제에서 비공식 회담을 갖고 원유 생산량을 하루에 약 75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재 하루 3324만 배럴인 원유 생산량을 3250만 배럴로 줄이기로 한 것입니다.
오펙 회원국이 감산에 합의한 건 지난 2008년 이후 8년 만입니다. 작년(2015년) 말 서부텍사스유가 미국의 원유 수출이 자유화 되고 올해 초 이란의 경제제재가 해제되면서 국제 원유 생산량이 늘게되자 저유가 흐름이 가속화 됐습니다. 이에 감산을 합의한 것입니다.
OPEC 회원국들은 산유량 감산을 연구할 위원회를 발족해 회원국별 감산 목표치를 정한 뒤 오는 11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정례 회의 때 이를 보고할 예정입니다.
OPEC은 러시아를 비롯한 비회원 원유 생산국과도 감산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미국 한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은 국제 유가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저유가로 난항이었던 원유 생산국이 호황입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달러 38센트, 5.3% 오른 배럴당 47달러 5센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5% 넘게 급등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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