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지난 12일 저녁 경북 경주시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으로 인해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폴리머 공장의 일부 공정이 멈췄지만 3시간만에 정상화됐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생산차질로 인한 피해는 미미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공정은 플라스틱 합성수지 원료인 폴리프로필렌,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을 생산하고 있다. 액체 상태의 원재료를 가공하는 공정이기 때문에 진동이 감지되면 자동적으로 공정을 멈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안전 설비가 제대로 작동해 공정이 멈춘 것”이라며 “화학물질 누출 등 사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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