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시와 펀드에 자금을 뺏긴 은행권의 올해 화두는 영업력 강화를 통한 수익기반 확대입니다.
시중은행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각기 올한해 수성과 도전의 경영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안으로는 증시로의 자금이탈, 밖으로는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는 은행권.
은행권의 새해 경영 화두는 따라서 영업력 강화를 통한 수신기반 확대로 모아집니다.
특히 내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인한 금융권 무한경쟁 시대에 대비하기위한 새로운 수익기반 발굴도 주요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이에따라 국민은행은 앞으로 펼쳐질 금융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강정원 / 국민은행장 -"KB(국민은행)가 이 전환기 내지 조정기를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2008년 이후 전개될 새로운 흐름에 대한 은행의 장기지속성장을 위한 경쟁력이 결정될 것이란 점입니다."
그동안 빠른 외형성장 전략을 추구했던 우리은행은 올해도 해외진출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인 질적 성장 기반을 닦는데 주력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 박해춘 / 우리은행장
-"국내시장을 튼튼히 다지고 중국, 베트남, 인도, 러시아, 카자흐를 연결하는 아시아 금융벨트 구축에 박차를 가하여 우리은행의 차세대 성장엔진인 광활한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속도를 펴 전진해 나갑시다."
신한은행도 올해는 내실을 다지되 IB업무 등의 역량강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신상훈 / 신한은행장
-"한국 금융권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투자금융 부분은 현재 기업금융 채널을 활용하여 영업기반을 강화하고 제반 관리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구축해 나갑시다."
기업은행은 지나친 외형성장전략을 지양하고 건전성 강화와 리스크관리 등 기본을 지키는데 초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윤용로 / 기업은행장
-"성장이 중요한 과제임에는 틀림없지만 지난치게 빠른 성장은 은행의 안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정도를 지켜나가면서 건전자산 위주로 적정성장을 이뤄나가는데 역량을 모읍시다."
지난해말 대대적인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신발끈을 동여맨 은행권. 금융시장 대격변기를 맞아 올 한해 사활을 건 격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중은행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각기 올한해 수성과 도전의 경영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안으로는 증시로의 자금이탈, 밖으로는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는 은행권.
은행권의 새해 경영 화두는 따라서 영업력 강화를 통한 수신기반 확대로 모아집니다.
특히 내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인한 금융권 무한경쟁 시대에 대비하기위한 새로운 수익기반 발굴도 주요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이에따라 국민은행은 앞으로 펼쳐질 금융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강정원 / 국민은행장 -"KB(국민은행)가 이 전환기 내지 조정기를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2008년 이후 전개될 새로운 흐름에 대한 은행의 장기지속성장을 위한 경쟁력이 결정될 것이란 점입니다."
그동안 빠른 외형성장 전략을 추구했던 우리은행은 올해도 해외진출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인 질적 성장 기반을 닦는데 주력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 박해춘 / 우리은행장
-"국내시장을 튼튼히 다지고 중국, 베트남, 인도, 러시아, 카자흐를 연결하는 아시아 금융벨트 구축에 박차를 가하여 우리은행의 차세대 성장엔진인 광활한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속도를 펴 전진해 나갑시다."
신한은행도 올해는 내실을 다지되 IB업무 등의 역량강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신상훈 / 신한은행장
-"한국 금융권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투자금융 부분은 현재 기업금융 채널을 활용하여 영업기반을 강화하고 제반 관리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구축해 나갑시다."
기업은행은 지나친 외형성장전략을 지양하고 건전성 강화와 리스크관리 등 기본을 지키는데 초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윤용로 / 기업은행장
-"성장이 중요한 과제임에는 틀림없지만 지난치게 빠른 성장은 은행의 안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정도를 지켜나가면서 건전자산 위주로 적정성장을 이뤄나가는데 역량을 모읍시다."
지난해말 대대적인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신발끈을 동여맨 은행권. 금융시장 대격변기를 맞아 올 한해 사활을 건 격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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