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31일 포스코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개선세를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포스코는 별도 기준 매출 6조2000억원, 영업이익 7777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5.6% 상회할 것”이라며 “중국 내 철강 가격 상승이 포스코에도 영향을 미쳐 3분기 출하단가가 2분기보다 t당 1만5000원 가량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포스코가 3분기에 12.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 자회사들도 3분기에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2분기 포스코의 연결 실적을 갉아먹은 건설(E&C) 부문의 브라질 CSP제철소 관련 손실이 감소하고 해외 철강법인의 이익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방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7% 늘어난 839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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