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 지원하는 ‘제5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결선을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로 마루180에서 개최했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나눔재단의 대표적인 청년창업 지원사업으로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 대회에는 500여개팀이 지원했으며 이 중 8개 팀이 6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서 실제 사업을 수행하면서 액셀러레이터 파트너와 구글, 카카오 등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1대 1 멘토링을 받았으며 최대 300만원의 시드머니와 함께 사업에 필요한 업무용 인프라,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받았다.
이날 결선은 청중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개 팀의 사업모델 발표로 진행됐다.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 됐으며 투자자·창업지원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8명의 심사위원단과 청중심사단이 평가를 진행했다.
결선 결과 대상은 짐 보관용 창고 서비스를 선보인 ‘큰집’ 팀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엑소시스템즈가, 우수상은 팀202와 팜팜이 각각 수상했다. 헬로헬씨, 타임소프트, 내일은집주인, 헬로튜토리얼 등 4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올해 신설된 한국콘텐츠진흥원 특별상은 엑소시스템즈 팀이 받았다.
수상팀들은 아산나눔재단이 운용하는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의 직접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며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졸업생 커뮤니티에 소속돼 각종 스타트업 행사 참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받는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