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여신등급을 ‘요주의’로 한 단계 강등한다.
우리은행은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여신등급을 낮춤에 따라 이달 안에 대우조선해양의 여신등급을 현재 ‘정상’에서 ‘요주의’로 한 단계 내릴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우리은행의 대우조선해양 신용공여액은 약 4900억원이다. 여신등급을 요주의로 내림에 따라 우리은행은 대우조선에 빌려준 대출자산의 7~19%를 충당금으로 적립해야 한다.
국민·신한·KEB하나·농협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은 지난 3월부터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여신등급을 요주의로 낮춰왔다.
수출입은행도 대우조선에 대한 여신등급 하향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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