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아시아태평양 지사들이 클라우드 세일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인력을 1000명 새로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한국은 19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오라클은 아태 지역 내 5곳의 오라클 디지털 영업 허브를 설립하고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클라우드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이 회사는 아태 지역에서 이미 1000명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고용한 바 있다. 올해도 이같은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오라클의 새로운 디지털 세일즈 조직을 통해 이 회사는 더 많은 중소기업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었다.
오라클 디지털팀은 전에 없던 영업방식, 기술을 활용해 고객 구매 경험도 혁신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 팀은 스마트 월, 소셜 리스닝 허브, 원 클릭 계약 등 새로운 기능들을 활용해 고객사의 호평을 받고 있다.
스마트 월은 실시간 데모를 지원하고 소셜 리스닝 허브는 고객에게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제공한다. 정교한 세일즈 기법과 인프라는 오라클 디지털 허브에 직접 도입됐고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사를 통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김형래 한국오라클 사장은 “클라우드로 비즈니스를 전환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들의 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한국오라클은 클라우드 비즈니스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오라클 디지털 팀 신설로 클라우드 인력 확대 계획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오라클은 지난해 아태지역의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통신, 보험, 첨단 기술, 미디어, 금융 서비스, 헬스케어, 전자상거래, 천연자원 및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들을 포함한 다수 기업에 클라우드 도입을 도왔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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