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피로감을 덜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선 ‘평면’보다는 ‘곡선’ 모니터가 낫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SID(The 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국제 심포지엄 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의 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하버드 의대의 엘리 펠리 교수와 강 루오 교수가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임상연구에서 커브드 모니터와 평면 모니터를 비교 테스트한 결과 커브드 모니터는 평면 모니터에 비해 눈의 피로, 집중력 저하, 눈의 침침함의 결과가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커브드 모니터를 사용하면 좌우 눈동자 움직임의 최고 속도 둔화가 적다는 점도 확인했다. 하버드대 연구팀은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 SE790C 34형(86.4cm) 제품을 이용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의 김석기 전무는 “이번 하버드대 의과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통해 커브드 모니터의 눈에 편안함에 대한 효과가 의학적으로 입증됐다”며 “눈에 편안한 커브드 모니터의 대중화를 통해 관련시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는 지난 3월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송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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