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이지(easy) TV’ 5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지 TV는 지난해 3종 출시된 제품으로 회사는 올해 5종이 추가하면서 라인업을 크게 확대했다. LG전자는 이지 TV는 출시 이후 하루 평균 10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제품은 43·49·55인치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2개 모델(49UH6420, 43UH6420)은 울트라HD 해상도를 지원한다. 울트라HD(3840x2160) 제품은 풀HD(1920×1080)보다 2배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낼 수 있다.
다양한 편의기능도 탑재했다. LG전자는 화면 밝기 조정하는 별도의 버튼을 리모컨에 넣어 조작이 쉽도록 했다. 시청 환경에 따라 즉각적으로 적정 밝기로 조정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장년층의 경우 갑자기 밝아지거나 어두워지면 눈이 적응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20대의 2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에 착안해 해당 기능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화면 정보도 보기 쉽게 구성했다. 채널 번호, 프로그램 정보 등의 글자 크기를 일반 TV 대비 2배로 키웠다. 비슷한 계열의 색을 구분하기 힘든 고객들을 배려해 뚜렷하게 구분되는 색으로 메뉴를 디자인했다.
이지 TV는 누구에게나 또렷하게 들리는 음향 성능도 갖췄다. 장년층이 고음역대의 음향을 잘 들을 수 있도록 했으며 리모컨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자신에 맞는 음향모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제품은 소비자를 배려한 뛰어난 편의성을 인정받아 최근 인간공학디자인상 ‘최고 제품상(Best of Best)’을 수상한 바 있다. 인간공학디자인상은 대한인간공학회가 사용자의 관점에서 제품의 ▲사용 편의성 ▲효율성 ▲기능성 ▲안전성 ▲시장성 등을 평가해 수여한다.
신제품의 모델별 가격은 ▲49UH6420 160만원 ▲43UH6420 128만원 ▲55LH6420 157만원 ▲49LH6420 120만원 ▲43LH6420 92만원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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